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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새로운 한글 글꼴인 빙그레체를 무료 배포, 화제가 되고 있다.
약 1년여에 걸친 개발과 감수 기간을 거쳐 탄생한 빙그레체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한글'을 지향했다. 자문을 맡은 류명식 홍익대 교수는 "근래 개발된 한글 글꼴 중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이라며 "한글의 쓰임새를 바로 알고 많은 국민들이 사용해 한글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순 한글 기업 이름을 사용하는 빙그레는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글꼴 개발과 보급에 나서게 되었다. 빙그레 창립기념일은 10월 9일로 한글날과 같은 날이다.
빙그레체는 인터넷(www.bing.co.kr/www.bingfont.co.kr)상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개인, 기업 관계없이 상업적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배포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10만여건을 넘어섰고 자사 SNS에는 추가 개발을 요청하는 댓글이 여러 건 올라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빙그레는 새로운 한글 글꼴을 추가로 개발해 내년 한글날에 맞춰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체가 한글의 보급과 확대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글 관련 후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