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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5분 방화된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추모관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방화범은 이날 방명록에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라고 적는가 하면, 검거 후 경찰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불을 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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