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대통령 만나러 靑 3~4회 갔다…안가는 10여회 출입"

기사입력 2016-12-07 15:1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청와대 출입 횟수를 밝혔다.

차은택 전 본부장은 "대통령을 만나러 청와대에 3~4회 갔다"며 "안가가 연풍문이라면 그쪽 회의는 자주 갔다. 10여회 갔었다"고 답했다.

이에 안민석 더민주 의원은 '대통령을 만나러 밤에 간 적이 있느냐', '독대한 적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고, 차은택 전 본부장은 "없다"고 답했다.

차은택은 '2014년 12월 이전에 대통령 몇번 만났나'라는 질문에 "행사때도 슌었고, 보고를 위해 뵈었다"고 말했고, 안민석 의원은 "당시 그 보고를 지켜보던 담당자는 증인과 대통령이 아주 친해보이더라라고 말했다. 두번 만났는데 그렇게 친했나"라고 반문했다.

차은택은 "최순실이 김기춘 실장님에게 전화가 올것이라고 해서 전화가 왔고, 처음 슌다"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님은 첫 만남에서 10여분 만났다"고 답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차은택을 만나보라고 해서 직접 연락해 만났다"며 "대통령이 '차은택이라는 사람이 문화융성사업에 관심이 많다더라'라고 말하며 만나보라고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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