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고객만족도 1위]한층 진화한 오디오·비디오 기능 갖춘 'V20'

기사입력 2016-12-14 08:53


'LG V20'는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최신 기술을 탑재해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인 'V 시리즈'의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세계 최초로 32비트(bit) 쿼드 변환기(DAC)를 내장했다.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 DAC는 싱글 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준다.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 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는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 또 CD 음질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는 명성을 얻은 덴마크의 고급 오디오 제조사 '뱅앤올룹슨 플레이'(B&O PLAY)와 협업으로 음질을 튜닝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와 함께 만든 것이다. 이어폰 좌우의 음량은 75단계까지 조절되고, MP3와 같은 일반적인 음원뿐만 아니라 'FLAC', 'DSD', 'AIFF', 'ALAC' 등의 고급 음원 재생도 지원한다.

V20에는 '고음질 녹음' 기능도 탑재됐다. 고음질 녹음은 CD 음질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 음질로 녹음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콘서트장에서 멀리 있는 공연자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담거나 집에서 오디션 제출용 음원을 녹음할 때 유용하다. V20에는 고성능(High AOP) 마이크가 내장돼 132dB 소리까지 녹음할 수 있다.

이와함께 V20는 더욱 강력해진 '흔들림 보정 기능(Steady Record 2.0)'을 탑재, 보다 안정적이고 떨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V20는 스마트폰 최초로 전·후면에 광각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고,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 한 개가 들어갔다. 전면 광각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셀카를 촬영할 수 있고, 후면 광각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찍을 때 유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V20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누가는 스마트폰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인앱스를 이용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의 앱에서 나온 검색 결과를 구글 앱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다. V20는 인앱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해 편리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 배터리는 탈착형으로 용량은 3200㎃h이다. 4GB 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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