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15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은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KB투자증권을 소멸법인으로 이뤄진다. 합병 법인 이름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재탄생하는 'KB증권'으로 결정됐다.
윤 사장은 자산관리(WM) 부문을, 전 사장은 투자은행(IB)를 각각 맡게 된다.
통합 KB증권은 자기자본 3조9500억원(양사 단순합산) 규모로 미래에셋대우(6조7000억원), NH투자증권(4조5500억원)에 이어 삼성증권(3조4500억원)을 제치고 업계 3위로 출발한다.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으로 KB금융지주 100%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전신인 국일증권이 1975년 상장 후 41년 만인 지난달 1일 상장폐지 됐다.
최종 합병에 앞서 최근 현대증권은 170명, KB투자증권은 52명의 일반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해 몸집을 줄인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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