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프랜차이즈 카페, 인기 있는 소액 청년창업 아이템의 이면은?

기사입력 2016-12-16 14:32



지난 1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542명을 대상으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지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72.8%가 '그렇다'고 답했다. 계획 중인 창업 분야로는 카페·베이커리(29.2%)가 선호 1순위였다. 카페는 어려운 전문기술을 요구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다. 청년층과 초보 예비창업자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창업아이템인 셈. 그러나 소액창업아이템이더라도 현실은 평균 2년 남짓한 시기에 사업체의 유지조차 어려워진다.

그 중 개인카페창업은 소액창업이 용이한 아이템이다. 그러나 개인카페는 마케팅 역량과 자본력이 떨어지고 신메뉴 출시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다수의 개인카페들이 저가커피 창업프랜차이즈들과 힘 빠지는 가격 경쟁에 매달리고 있다. 청년층에게도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아이템이 여전히 강세인 이유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는 가맹비 등 창업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운영이 어려우면 두 배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그렇다면 창업시장의 딜레마를 딛고 생존율을 높이는 유망 소액창업아이템은 무엇일까? 근래 몇 년간 성공 프랜차이즈 창업은 가성비와 아이템의 차별성이 부각되어 왔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판매단가 높고 '작은 사치' 트렌드를 따라 1인가구를 공략하는 아이템이 향후 장래성 있을 것"이라며 "고급화된 디저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있던 디저트와 차이가 없다면 뜨는 프랜차이즈 추천창업이더라도 금세 도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요즘 뜨는창업 아이템으로 입에 오르는 dessert39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를 골고루 갖춘 프랜차이즈로 평가받고 있다. 객단가가 높은 디저트와 함께 소형 테이크아웃의 형태로 제시한 운영매뉴얼은 예비창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매출 대비 수익의 효율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케팅한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은 음료 10잔을 판매하여 2만원 내외의 매출을 몰리는 반면, 이 브랜드의 간판 디저트는 1인 구매당 2만원 전후의 금액을 형성하여 저가 음료의 10잔의 매출을 웃돈다.

창업전문가들은 타 업체와 중복되지 않는 이 브랜드만의 경쟁력으로 자체 설립한 제과센터를 꼽는다. 프랜차이즈 사상 최단기간에 450여개의 예비가맹을 이룬 업적과 역대프랜차이즈 1위로 선정된 배경에는 본사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자체 시스템이 있는 것이다. dessert39는 국내 처음 디저트카페를 프랜차이즈로 선보인 바 있다. 독보적인 노선을 개척했더라도 본사가 직접 생산과 물류를 전담하지 않으면 유사업체에 핵심기술이 노출될 염려가 있어 자체 인프라가 dessert39의 잠재적 역량으로 알려지는 것이다. 또한 당일 배송되는 신선한 완제 디저트 판매는 점주의 생산관리 부담과 비용을 절감한다. 오토매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청년창업자에게도 플러스가 된다.

대한 창업연구소는 "제과 디저트는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 매출을 꾀하는 아이템이다. dessert39는 롯데와 갤러리아 같은 백화점 식품관에 전국 확장하며 입소문을 타고 제 2의 도약을 하는 중이다. 다만, dessert39은 가맹점과 본사 간의 WIN-WIN 전략과 단계적인 성장을 위해 달에 최대 1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의 체계적인 입점 제한을 두고 있다. 가맹점 늘리기만 급급했던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의 전례를 답습하지 않으려는 노력에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주목된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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