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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식업계의 경쟁력은 차별화가 주를 이뤘다. 치열해진 시장 상황에 맞춰 튀어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차별화 이전에 갖춰야 할 조건이 있다. 친근함과 대중성이다.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맛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두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못한다면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힘들다.
외식업계에서도 친근함과 대중성을 경쟁력으로 삼으며 장수하는 브랜드가 있다. 카페 띠아모다. 2005년 브랜드 론칭 당시 국내에 생소한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선보이며 커피전문점에 열광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했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천연재료로 매장에서 매일 만드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다. 디저트카페 열풍을 몰고 온 선구자적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카페띠아모도 2017년이면 브랜드 론칭 12년을 맞는다. 커피전문점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 창업시장이지만,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여전히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올해 본격적인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커피전문점의 장점을 콜라보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중이다. 대중성과 친근함에 자체 경쟁력까지 더하겠다는 것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