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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트래픽 증가로 인한 통신서비스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기지국 증설 및 특별 관리 전담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 기간에 비상상황실을 운영, 약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SNS·MMS·T map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망 집중 관리를 실시하며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를 통해 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 탐지 등 고객 보호 활동도 강화 할 예정이다.
KT는 2017년 1월 2일까지 총 11일간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해당기간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각 지역 주요 현장을 연계해 일평균 20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타종과 해넘이, 해맞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지역 47곳을 비롯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94개 지역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추가 설치 및 최적화 작업은 지난 23일 이미 완료했다.
KT는 또 지난해 트래픽이 평소 대비 200% 가량 증가했던 전국 16개의 스키장에도 방학과 동계 휴가를 이용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총 322개의 기지국을 추가로 증설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진행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는 그동안 연말연시에는 이벤트 지역 뿐 아니라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집회지역에도 고객들의 원활한 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해 더욱 강화된 네트워크 안정운용 체계를 유지해 왔다"며 "통화 품질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