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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 "모든 진실은 특검에서 밝히겠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2-13 09:30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오전 9시 30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첫 소환 조사 이후 32일 만에 특검에 재출석 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에 출석에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진실은 특검에서 성심 껏 밝히겠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을 재소환 한 것은 뇌물공여와 관련해 새로운 단서와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삼성의 편의를 봐주고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에 초점을 맞춘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을 조사한 뒤 이른 시일 안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도 피의자 신분으로 함께 소환된다. 이들은 대한승마협회 회장과 부회장을 맡았으며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에 대한 지원 등과 연관돼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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