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구이 치킨전문점 '돈치킨'을 운영하는 ㈜압구정은 딜리버리 전문 매장 '돈치킨 딜리버리'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압구정이 새롭게 선보인 '돈치킨 딜리버리'의 가장 큰 특징은 치킨 두마리를 1만 9000원에 선보인다. 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는 '1+1' 개념이다. 또한 1∼2인 가구를 겨냥해 치킨 한 마리를 1만 1000원, 반 마리를 6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피자 한판(라지사이즈 기준) 가격도 1만 1000원대로 거품을 쏙 뺐다.
압구정 관계자는 "최악의 불경기와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돈치킨 딜리버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구운 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치킨 전문 매장이다"고 말했다.
돈치킨 딜리버리는 안전 창업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약 33㎡(10평) 규모로 출점이 가능한 '돈치킨 딜리버리'는 창업 비용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치킨 창업의 경우 배달직원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컸지만 최소의 인원으로 매장 운용이 가능하다. 또 부부가 함께 운영할 경우 별도 직원이 필요하지 않아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의 설명이다.
㈜압구정은 자체적으로 3만㎡(약 1만 평) 규모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해썹(HACCP) 인증 공장을 보유해 계육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가공에서 생산, 물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해 중간 유통 과정이 생략 되어 가맹점에서는 저렴하게 물류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