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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성형트렌드 2편 안면윤곽수술] 한국은 세계 3위,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중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03 17:04



안면윤곽수술은 흔히 '돌려깍기'로 알려져 있는 얼굴뼈 축소 수술을 말한다. 광대뼈, 사각턱, 등 얼굴의 돌출된 뼈를 매끄럽게 다듬어 V라인을 만드는 수술로써, 한때는 연예인들이 많이 받는다 하여 연예인 성형수술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다.

매년 발표되는 국제미용성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 이하 ISAPS) 2016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는 성형 수술 상위 20개 항목에서 안면윤곽수술(Facial Bone Contouring)은 108,250건이 집계되어 17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불과 5년전인 2011년 자료에는 안면윤곽수술은 통계 조차 집계 되지 않았다.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인 권재현 원장(아이디병원) "안면윤곽수술이 한국에서만 하는 독특한 성형수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만 사실 개별 건수로 환산하면 세계 안면윤곽 수술 건수 중 약 7.5%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안면윤곽수술은 한국인만 좋아하는 유별난 성형수술이 아닌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6년 ISAPA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멕시코(10.4%), 미국(10.2%)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술을 한 국가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안면윤곽수술은 멕시코, 미국, 브라질, 인도, 콜롬비아, 독일, 이탈리아 등 인종과 국가 또는 문화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용성형수술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얼굴뼈 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박상훈 박사는 "한국이 세계 3위의 안면윤곽수술 건수를 기록했지만 사실 인구 수 대비로 봤을때는 압도적인 1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한국의 안면윤곽수술은 기술과 경험면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앞서 있다. 특히 V라인을 만들기 위한 T절골, 측면광대와 앞광대뼈를 최대한 축소할 수 있는 High-L(하이엘) 절골 등 한국에서 자체 개발된 다양한 안면윤곽수술법은 이제 해외 의사들이 한국에서 배워가는 의료 한류로 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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