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당국이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압타밀 등 수입분유의 방사성 물질 검출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분유 제품에 대한 한국의 방사능 기준은 세슘, 요오드 모두 100베크렐(Bq)/㎏ 이하로, 미국(세슘 1200Bq/㎏, 요오드 170q/㎏), 유럽연합(세슘 400Bq/㎏, 요오드 150Bq/㎏), 국제식품규격위원회(세슘 1000Bq/㎏, 요오드 100Bq/㎏) 등 다른 국가나 국제기준보다 훨씬 까다롭다.
앞서 육아전문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를 중심으로 해외직구 압타밀 분유 등을 중심으로 세슘이 검출됐다는 일본 시민단체의 자료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증폭됐다. 압타밀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입 분유 시장을 장악한 제품이다. 국내 소비 해외분유 점유율이 16%인데, 이 가운데 압타밀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