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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에 민감한 피부과 전문의가 선택한 화장품!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3-30 11:18


서울시 압구정에서 20년 동안 환자를 돌봐온 박병순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대표원장이 예민한 피부타입을 위한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파크셀'을 론칭했다.

좋은 화장품이란 자신의 피부타입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제품이다. 하지만 피부가 예민해 시중에 맞는 화장품이 없는 환자들에겐 대안이 거의 없는 게 사실이다. 박 원장은 진료실에서 이 같은 환자와 고민을 함께 나누다 독자적인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

권위 있는 피부과 전문의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치료해왔지만 그 역시 정작 자신의 예민한 피부를 다스릴 마땅한 화장품을 고르지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박병순 대표원장은 "내가 쓰기 위한 화장품을 만들다보니 같은 고민을 하는 환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닥터파크셀'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안면홍조 현상으로 곤란을 겪었다. 평소 자외선차단과 기온 변화 주의,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샤워, 자극적인 음식·뜨거운 음료 제한 등 피부를 위해 생활습관을 고쳐나갔다.

화장습관도 철저히 지켰다. 알코올, 비타민C, AHA 성분을 피하고 자극적인 클렌저와 피부 터치는 최소화했다. 심지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헤어스프레이도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피부 상태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다.

박 원장은 "피부에 대한 전문지식과 다년간의 풍부한 치료 경험도 무색해지는 때였다"며 "결국 예민한 내 피부를 위해 직접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성분과 포뮬레이션을 끊임없이 연구했다"며 "조금만 자극적인 성분이 포함돼도 붉게 올라오는 피부 탓에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식물성 성분부터 유기농 화장품까지 끊임없는 연구 끝에 '더하는 게 아닌 덜하는 것'이라는 해답을 찾았다.

그는 "'보다 완벽하게'라는 달콤한 말 대신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만 신중하게 선택했다"며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유해성 논란이 있는 17가지 화학성분을 과감히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자연 유래 성분에 귀 기울여 태어난 건강한 화장품이 바로 '닥터파크셀'이다.

성분이 건강해지자 피부타입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바를 수 있는 제품이 됐다. 처음 샘플작업을 마친 뒤 같은 피부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제품을 권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피부세포가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편안한 화장품은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고 자생력이 좋아져 트러블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박병순 대표원장은 "나의 노하우를 피부로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나누고 싶다"며 "애초에 내가 쓸 것이 아니었다면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박병순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대표원장이 예민한 피부타입을 위한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파크셀'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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