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트너사 대표 85명을 초청한 가운데 상생의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3월 파트너사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자금 융통, 재고 부담, 판로 확대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립한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사 지원 방안은 ▲동반성장펀드 1000억에서 2000억으로 확대, 무이자대출 100억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소진 TV프로그램 정규 편성, 오프라인 매장 확대 ▲롯데아이몰 內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상품 홈쇼핑 입점 지원 ▲법률, 세무자문 등 컨설팅 지원 등 자금지원부터 판매, 해외진출, 재고소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방위적인 상생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김지현 SK플래닛 상무가 '모바일 마케팅, 유통 산업과의 시너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전반의 변화 흐름을 공유하며, 급변하는 유통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이완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거래과정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국내·외 제반 법규를 준수하며, 투명한 롯데홈쇼핑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선서했다. 또한 공정거래의 자율적인 실천과 동반성장이 진정한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회사 내에 준법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