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이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실거래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4.6%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의 월세 전환, 다가구·다세대 등 건립 증가 등으로 월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한 것. 구별로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고 종로구는 5.0%로 가장 높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