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16일…세종대왕께 감사편지 쓰기 등 공연-체험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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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한글박물관에서 세 번째 개최하는 기념행사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세 가지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도 펼친다. 퀴즈와 사행시 짓기 대회를 통해 장원을 선발하는 체험형 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 마임과 마술 등 거리공연을 펼치는 '다미르쇼', 세종실록의 기록으로 생생하게 세종을 만나는 강연 '세종대왕, 실록으로 만나다', 책 나눔 장터 '한글 책나눔장', 순우리말로 페이스 페인팅 하는 '얼굴에 그리는 한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특히, 전통예절 학습과 한글필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짐바름(성균관 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에서는 한글의 창제부터 보급, 현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과 국내 대표 디자이너 22팀이 제작한 그래픽-영상-조형물 등 30여 점을 통해 한글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획특별전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후기 가객 김천택이 1728년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 노랫말 모음집인 '청구영언'을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도 지난 달 28일부터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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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http://www.hangeul.go.kr)을 참조하면 된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