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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여왕마를 선발하는 '뚝섬배' (GⅡ·1400m·혼OPEN·별정A)가 오는 4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실버울프'(5세·레이팅97)다. 2016년 퀸즈투어 시리즈인 '뚝섬배', 'KNN배' 경주에서 각각 4위와 3위로 순위권내에 진입했던 만큼 암말 경쟁에선 기대치가 높다. 총 14번 경주에 나서 11회나 입상(우승 5회 포함)을 기록했다. 약 두달간의 공백이 있지만, 이미 실전 적응을 마친 상태다.
'해야'(4세·레이팅85)는 최초 도입가만 3억원이 넘는 고가의 마필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다. 직전 1등급 승급전에서 4위에 그쳤으나, 3개월 만에 출전한 경주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단거리에서 강점을 기대해 볼 수 있고, 공백 후 실전 감각을 쌓아 1400m에서 좋은 활약 기대된다.
'인디언스타'(5세·레이팅101)는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선행마다. 작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1400m 경주에서 '오뚝오뚝이', '창세' 등 강력한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숨겨진 역량이 많은 경주마다.
이외에 '슈프림매직'(5세·레이팅91)도 무시못 할 입상후보다. '2016 KNN배'(GⅢ) 우승 이후 슬럼프를 겪다 최근 두 번의 경주에서 호전세를 보이고 있어 눈여겨 봐야 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뚝섬배'를 기념해 당일 여성고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시행하며, 뚝섬배 경주 전 우승마를 미리 맞혀보는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를 통해 5만원권 구매권을 증정한다.
한편,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등 3경주로 열리는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에 걸린 상금만 무려 13억원에 달한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