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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PEACOCK)가 글로벌 푸드 상품 확대로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제로 글로벌 푸드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피코크간식, 디저트는 2017년 상반기 매출이 각각65.4%, 32.8% 신장했다. 대표적인 글로벌 푸드인피코크 이탈리안 피자는 상반기에만 약 20만개 판매되면서 작년에 비해 매출이 203.1% 증가했다. 대만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대만식 호떡을 상품화한 피코크 호떡/전병 5종도 작년에 비해 매출이 54.8% 신장했다. 이마트가 작년 10월 출시한 피코크 티라미수의 후속작인 피코크레이디핑거 티라미수는 출시 8개월차인 현재 상반기 피코크 디저트 매출 2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글로벌 푸드의 성장세는 한식 위주인피코크 국/탕, 육가공상품군이 각각 9.0%, 9.7%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두드러진다. 이처럼 글로벌 푸드가 큰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 국내에서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수요가 점점 늘고있는 글로벌 푸드 가정 간편식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에도 프랑스 정통 프리미엄 비스킷 등의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방침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