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월급을 받은 후 약 17일만에 통장 잔고가 없는 '월급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월급을 다 써버린 후 다음 월급날까지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37만원이었다. 금액대별로 보면 '10만~20만원 미만'(22.9%), '20만~30만원 미만'(19.9%), '10만원 미만'(14.4%), '40만~50만원 미만'(11.3%), '30만~40만원 미만'(10.9%), '50만~60만원 미만'(6.3%), '90만~100만원 미만'(5.3%) 등의 순이었다.
또한 월급고개 기간 동안 생기는 지출은 '신용카드 사용'(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비상금 사용'(27.7%), '부모님께 빌림'(10.3%), '기타(대출 등)'(8.8%), '친구, 동료에게 빌림'(7.1%), '현금서비스 이용'(6.8%) 등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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