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 통역 서비스 파파고(Papago)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파고 정식 버전에서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되는 글자 수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1회 최대 200자까지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되던 베타 버전과는 달리, 정식 버전에서는 최대 5000자까지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확대 적용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일상에서 쓰는 회화 외에도 신문기사, 논문, 이메일처럼 긴 문장을 한 번에 입력해도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모바일 앱 뿐 아니라 PC에서도 파파고를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파고 PC버전도 서비스 된다. 파파고 PC버전은 모바일과 동일한 최대 5,000자까지의 인공신경망 번역 결과가 제공된다. 향후 PC버전에서는 PC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