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값 상승세가 누그러질 조짐이다. 1년 전에 비하면 산란계(알을 낳는 닭)의 사육 마릿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지난 분기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 분기보다 11.2%, 오리는 16.0% 각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달걀 가격도 특란 10개 가격은 5월 2109원에서 6월 2097원으로 다소 떨어졌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AI로 제한됐던 산란계 입식이 조사 시점에 20%가량 해제됐다"며 "지금껏 강세였던 신선란 가격이 강보합세로 갈 요인이 생겼다"고 분석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