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달 말부터 경남 합천군 야로면 정대리에서 '2017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제 2회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에 8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현장에 동참한 글로벌 마케팅 부문 양성모 부사장은 "금년에 2회째 참가하게 되었는데, 작년 작업에 참가했던 제 1호 볼보 빌리지 헌정식 때 수혜가족들이 기뻐하던 모습이 떠올라, 올해엔 더욱 더 열의를 갖고 임하고 있다"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사랑의 집짓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인만큼 더욱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모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충남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이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한국 해비타트와 매년 후원 협약식을 맺고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과 함께 직접 작업 현장에 참가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사랑의 집짓기' 활동에는 총 905명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가했으며, 17억원 상당의 기부금이 해비타트에 전달되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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