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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가 24일 차세대 고해상도 FX 포맷 DSLR 카메라 'D850'을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개발 발표를 진행한 이후 한 달 만이다.
니콘에 따르면 D850은 고해상도와 뛰어난 고속 촬영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풍경, 스포츠, 웨딩, 패션 및 멀티미디어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FX 포맷 DSLR 카메라다.
고속 촬영 성능과 동영상 기능도 크게 개선했다. 초당 7매의 고속 연속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촬영 조건에 따라(배터리 EN-EL18b 를 장착한 멀티 파워 배터리 팩 MB-D18 사용 시) 최대 초당 9매까지 가능하다. D5에 사용된 고속, 고정밀 153개 포인트 AF 시스템을 채택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의 경우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최초로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을 지원한다. Full HD 영상 촬영 시 4배·5배의 슬로우 모션 기능이 추가됐고, 8K (8256×5504) 타임 랩스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인터벌 촬영을 할 수 있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850은 D800으로 시작된 초고화소 FX 포맷 DSLR 카메라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니콘의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시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라인업"이라며 "촬영 성능이 한층 강화된 만큼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서 다양한 상업 분야 및 높은 수준의 사진 활동을 즐기는 분들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