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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딜리버리 카셰어링(이하 '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6일 오픈 베타 형태로 출시되는 '딜카'는 배달이라는 개념을 기존 카셰어링에 접목해,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정시배송(On-time Delivery)' 역시 딜카의 차별점이다. 기존에는 렌터카 이용 시, 차고지까지 직접 가지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 딜카는 차량의 배송과 반납을 알아서 챙겨준다. 딜카만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시배송도 가능하다.
차량 배송은 '딜카맨'이 담당한다. 고객이 예약한 장소에 직접 차를 가져다 주고 사용 방법과 차량 조작법도 알려준다. 다 쓴 차량은 딜카맨이 방문해 알아서 반납해준다. 무엇보다 직접 차량을 챙겨주기에 차량관리와 청결문제, 운전자 명의도용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정시배송에 대한 약속으로, 배송이 늦어지면 지연시간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도 실시한다.
베타 오픈을 기념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캐피탈은 10월말까지 딜카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제주 딜카 48시간 체험권'과 'KTX/내륙 딜카 3만원 체험권'을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딜카 앱 속 쿠폰함에 '딜카체험단제주' 혹은 '딜카체험단내륙'을 입력하면 된다. 추가로, 9월 6일부터 30일까지 딜카를 체험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딜카 24시간 이용권도 제공한다.
딜카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용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본인 인증만 거치면 바로 차량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딜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