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4일부터 24일(현지시각)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주제는 '이노베이션 파트너(Innovation Partner)'다.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자동차 부품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LG전자는 AV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등 카 인포테인먼트 기기, ADAS 카메라, LCD 계기판 등 자율주행 및 편의장치,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과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및 냉각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
자동차 부품은 LG전자의 대표적인 미래성장 사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GM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 3월 GM으로부터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집결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완성차 고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