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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가입자 기준 세계 3위 이동통신사 바르티 에어텔(이하 바르티)에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솔루션'을 수출한다.
차세대 AI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은 SK텔레콤과 SK㈜ C&C 개발 인력 250여명이 2년간 자체 개발한 서비스다. 인공지능의 네트워크 자동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시간 품질 예측, 네트워크 전 영역의 이상 징후 사전 감지/대응 등 독보적인 기술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네트워크/솔루션 핵심 인력들을 인도로 파견해 현지 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하고, 품질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필요 자원을 평가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올해 말까지 AI네트워크의 핵심 기능을 바르티社에 시범 적용하고, '19년까지 현지 상황에 맞게 최적화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바르티는 인도를 기반으로 전세계 20개국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 규모는 인도 2억 8000만명, 인도 외 1억명 등 약 3억 8000만명으로 세계 3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