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사회단체연합회는 12일 삼척시 적노리 삼표동양시멘트 46광구에서 포스파워가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삼척 새마을지도자협회, 삼척문화원은 물론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건의서에서 "삼척시를 없애는 주범인 석회먼지, 석회 침출수 등을 없애는 대안으로 화력발전소 건설이 제안됐고 삼척 주민은 96.8%의 압도적인 지지로 환영했다"며 "그런데 이제와 국가 정책이 바뀌었으니 화력발전소 건설이 안 된다고 한다. 이제 정말 고향을 떠나야 하느냐"며 건설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7만이 넘던 인구가 6만으로 떨어지고,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30년 후에는 면단위가 사라지는 현실에 놓여있다"며 "기존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원안대로 하루속히 석탄발전소 인허가 승인을 내려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