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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 기존 모발이식 수술 기법과의 차이는?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09-15 10:35



헤어라인 교정이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어 준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요즘 젊은 20대 여성들 사이에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마의 높이를 조절하는 이 모발이식은 얼굴형을 더 작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 안면윤곽을 교정하는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실정이다.

관자놀이에서부터 구레나룻으로 이어지는 부분까지 이식하는 측면 헤어라인 교정 수술은 얼굴의 가로 폭을 줄여 갸름하게 하고 얼굴에 입체감을 살려줄 수 있는 수술이다.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교정하여 360도에서 전부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보이게 된다. 더구나 우리나라 사람은 서구인에 비해 광대뼈가 발달하여 튀어나온 경우가 많고, 편평하고 밋밋하며 얼굴이 옆얼굴과 직각으로 연결되어 이러한 수술법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 수술은 특히 얼굴이 각지거나 둥근 경우, 구레나룻이 없거나 옆 광대가 넓은 경우, 측면 헤어라인이 불규칙하고 구레나룻선 교정이 필요 경우에 효과적이며, 측면이마가 넓어 옆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나 이미 턱, 광대 축소수술을 받아 하관은 갸름하지만 상부 쪽 옆얼굴이 넓어 커 보이는 경우 옆 얼굴 이미지를 완전히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헤어라인 교정 수술의 경우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머리카락은 앞쪽 모근보다 약 1.5배 굵다는 점을 감안하고 얇은 단일 모로 이식해야 기존 모발과의 자연스러움의 유지에 유리하며 또한 이식된 모발과 기존모발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많은 임상 경험에 의한 테크닉을 겸비한 노하우가 중요하므로,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술할 의사의 전문성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경험이 많은 전문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일반적인 지적이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탈모로 인해 보완이 필요한 일반적인 모발이식 수술은 모낭의 빽빽한 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면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절대 관건인 헤어라인 교정술은 기타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얼굴형에 맞춰 개성 있는 디자인 등 미용적인 요소들을 세심하게 고려한 후 모근의 개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의 7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 "M자 탈모 부위이식" 또한 헤어스타일에 따라 노출 될 수 있는 부위로 "헤어라인 교정 기법으로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다" 고 조언한다.

오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의 발전과 더불어 전신 마취 없이 비교적 안정된 수술인 헤어라인 교정수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한 양악 수술이나 턱뼈를 교정 하는 수술에 비해 경제적 비용의 경감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 없어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받는 젊은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에 편승하여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심지어는 신경외과 등에서 모발이식 병원으로 전업하는 사례가 많아 전문성 결여에 의한 부작용에 의한 소비자의 불만족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의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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