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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마교육담당 소속인 이효식(21), 정도윤(22) 수습기수가 'PARTI' 경마선진국인 호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2016년 6월 데뷔한 두 기수는 지난 8월 24일(목)부터 호주 'Newsouthwales'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효식 기수는 예고된 차세대 한국경마 기수로, 올해 4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2경주(1300m)에서 '파이스티'에 기승해 막판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전승을 이끌며 40승을 달성해냈다. 이 기록은 지난해 이현종 기수가 세운 기록을 9일 단축된 것이다.
이효식 기수는 전북 남원출신으로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진학 후 경마아카데미에 지원, 2016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수 면허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신인왕으로 선발되는 영예도 얻었다.
훈련이 없는 날에도 축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면서 체력관리에 매진한다는 정도윤 기수의 성실한 습관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훌륭한 기수로 성장해나갈 이효식, 정도윤 기수를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해, 한국경마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식, 정도윤 기수는 11월 23일(목)까지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