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4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의 치명적인 실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시와 다른 방향으로 업무진행'(18.5%)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직장인들은 실제 신입사원 시절 했던 가장 아찔한 실수로 '지시와 다른 방향으로 업무 진행'(23.3%)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첨부파일을 빠트리는 등 이메일 실수'(21.5%), '회식 등 술자리에서의 행동이나 말실수'(8.1%), '전화 응대 실수'(6.5%), '직급을 잘못 부르는 등 호칭 실수'(6.3%), '상사, 임원 얼굴을 알아보지 못함'(5.8%) 등이 이어졌다.
한편, 신입사원에게 직장생활 실수에 대해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메모해라'(28.2%)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모르면 알 때까지 물어봐라'(18.3%), '확인하고 또 확인해라'(11.3%), '실수에 너무 기죽지 마라'(9.7%), '실수를 확실히 인정하고 사과해라'(9.1%),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마라'(7.4%), '최대한 입을 무겁게 하라'(4.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신입사원 때는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지만 반복적이거나 치명적인 실수를 할 경우 무능한 사원으로 찍히기 쉽다. 또, 한번 형성된 이미지는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것은 항상 먼저 물어본 후 처리하고, 실수를 했다면 변명 대신 빠른 인정과 적극적으로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메모를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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