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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W 아우터, ‘플러스 알파 패딩’이 뜬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13:50


긴 가을이 지나고 급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낮아질때마다 '롱패딩'이 항상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겨울 시즌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애슬레져 트렌드와 캐주얼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코트보다도 패딩 상품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패딩의 경우,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캐주얼부터 오피스룩, 스쿨룩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패션 및 아웃도어 업계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테크놀로지나 소재를 활용하거나 신규 라인업을 론칭하는 등 '플러스 알파'의 기능이나 가치를 더한 상품들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
올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롱 패딩' 또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접목,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또한 작년 남성용 롱 패딩을 처음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여성용 롱 패딩인 '심리스 다운 롱 코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유니클로의 '심리스 다운 롱 코트'는 압착 접착 방식으로 겉감의 봉제선을 없애는 '심리스 테크놀로지(Seamless Tecnology)'를 적용, 외부로부터 비나 바람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스티치 사이로 다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일반적인 롱 패딩이나 벤치파카는 투박한 일자 실루엣인 반면, 유니클로 '심리스 다운 롱코트'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부한 느낌이 덜하며 로고나 화려한 패턴이 없어 비즈니스 룩에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안주머니에 이어폰을 뺄 수 있는 구멍을 더하고 주머니 지퍼가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한편 패딩이 일년 중 가장 중요한 상품 중 하나인 아웃도어 업계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재를 활용하거나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밀레의 이번 시즌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셀레네 다운' 또한 겉감에 자체 개발 방풍 기능성 소재인 윈드 엣지(Wind Edge)를 적용해 차가운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고 다운이 품은 따뜻한 공기를 외부에 빼앗기지 않도록 했다. 덕다운(Duck Down)의 솜털과 깃털을 9:1 비율로 충전했으며, 풍성한 유럽산 실버폭스 퍼(Fur) 장식과 잘록한 허리라인으로 투박함을 줄였다.

에프앤에프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7난 7월 출시해 두 달만에 3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한 롱 패딩 '레스터' 또한 어깨 라인과 핸드 포켓에 리플렉티브 기능의 웰딩라인을 적용해 함께 야간활동 시 안전함을 더한다. 또한 작년에 비해 소매 디테일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부드러운 원단을 매치한 이중넥 구조로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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