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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다이어트는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 다이어트의 적기는 겨울이다. 겨울철은 여름에 비해 기온이 낮기 때문에 기초 대사량이 10% 정도 늘어나,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칼로리 소모가 더욱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야외 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고, 부상의 위험도 있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내 운동 용품에 대한 수요는 겨울철이 다가올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한 11월부터 실내 운동 용품 매출을 살펴보니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라텍스 밴드'가 363.7%, 푸쉬업바와 아령 등을 포함한 '웨이트 용품'이 18.5%, '실내용 싸이클'이 8.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내에서 운동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보며 실내 운동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실내 운동 용품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