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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올 겨울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캐릭터 '푸빌라'를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1월부터 국/내외 유명 캐릭터 작가들을 직접 접촉해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캐릭터에 녹여낼 수 있는 네덜란드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 리케 반 데어 포어스트(Lieke van dor Vorst)를 선정했다. 이후 6개월동안 브랜드 디자인팀과 일러스트 작가가 본격적으로 회의를 거듭하며 협업했고 그 결과 '푸빌라'라는 메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푸빌라'는 특정 동물이 아닌 상상 속의 캐릭터로 설정됐다. 하지만 아이들과 고객들에게 좀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하얀 백곰을 모티브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전점에서 푸빌라와 관련 캐릭터로 매장연출을 진행하고 푸빌라가 들어간 쇼핑백과 포장지도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푸빌라'를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 모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푸빌라와 친구들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동화를 만들어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신세계백화점의 각종 SNS 계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대구신세계 오픈과 함께 선보인 '주라지 프렌즈(ZOORAJI FRIENDS)' 캐릭터다. '주라지 프렌즈'란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 옥상에 조성한 패밀리 테마파크 '주라지'를 나타내는 캐릭터로 도심 속 아프리카 정글 컨셉트에 맞춰 아프리카 지역의 동식물과 곤충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거미, 코끼리, 악어, 바오밥나무 등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메인 캐릭터 6종과 바나나, 달팽이, 코뿔소, 등 서브 캐릭터 6종을 캐릭터로 선보였고 대구신세계 내에 팝업매장을 만들어 퍼즐, 인형, 가방 등 관련 상품도 판매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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