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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이 30일 오픈했다.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총 332평(1층 52평, 2층 280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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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종로라는 입지적 배경을 고려해 조선시대 종로에 자리잡고 있던 시장인 육의전(명주, 종이, 어물, 모시, 비단, 무명)을 모티브로 6가지 공간 구성을 도출해 내고 각각 다른 테마의 공간으로 구성해낸 점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고객별 취향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각기 다른 6가지 공간에서 머물며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스타벅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또한 '커피스테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커피스테이지'는 체험형 커뮤니티 룸과 객석형 오픈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이라면 일정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오픈 첫날부터 일주일간 예약이 벌써 완료 됐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외에 더종로점에서는 커뮤니티룸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Origin Flight)와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Brew Comparison)이라는 두 가지 체험 메뉴를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의 경우 고객이 직접 선택한 3가지 리저브 원두를 1종의 추출장비를 통해 8온즈 사이즈로 3잔 제공받을 수 있다. 동일 조건에서 추출된 각 리저브 커피에 대한 맛을 그 자리에서 바로 비교해 보면서 원두의 산지별 풍미와 차이를 경함할 수 있다.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은 고객이 선택한 1종의 리저브 원두를 3종의 추출 장비를 통해 내려 받은 후 그 맛을 바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메뉴다. 추출 장비별 비교를 통해 고객의 입맛에 최적화된 리저브의 맛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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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타벅스는 20일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오픈하며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발대식과 모금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스타벅스 더종로점 입구 앞에서 모금 행사가 진행된다. 모금에 참여해 10,000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워터 보틀 세트를 증정한다. 이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종로구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된다.
아울러, 20일부터 더종로점에서 포항 지진 피해 지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고객 동참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스타벅스 그린 노트> 500개 (권당 2만원)를 선보인다. 그린 노트 구매 시 스타벅스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하며, 그린 노트 판매 매출 1천만원 전액은 포항 지진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 더종로점 오픈일인 20일(수)과 22일(금)부터25일(월)까지 특별한 공연들도 스타벅스 더종로점 커피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어린이합창단을 비롯해, 전문 재즈밴드, 현악 4중주의 공연 등이 크리스마스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