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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고객 공감 스토리 '동영상 콘텐츠' 강화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7-12-20 13:58



롯데마트가 2018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SNS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나 PPL(Product Placement), 웹 드라마 등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이런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는 스토리 텔링이 가능하고, 상품 가치에 대한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는 다양한 SNS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꼭 필요한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난 11월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와 관련된 잔잔한 에피소드를 웹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한 '한참은 더 따듯할 우리의 날들'이라는 뮤직드라마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했다. 실제 콘텐츠의 소재는 한우였지만 가족간의 애틋한 사연이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콘텐츠가 공유된 지 1개월만에 550만 뷰 이상의 시청을 기록했으며, SNS를 통해 추천(좋아요) 14만6천회, 공유가 3만회가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 콘텐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토닥토닥'은 롯데마트의 메인 매장 음악 중 하나로 동영상 콘텐츠가 공유된 후 다운로드 문의가 쇄도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마트는 해당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동영상이 가지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힘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달 초 뮤직드라마 후속편인 '아빠가 여기 있단다'를 제작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바쁜 일상 속에서 토이저러스를 통해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온라인상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일과 가정의 균형(WORK & LIFE BALANCE) 문화 정착과 더불어,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이지 앤 슬로우 라이프(Easy&Slow Life)와도 맞물린다.

롯데마트는 2018년 캐치프레이즈 'Start-up 2018'을 선포한 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Health is Everything'을 모토로 웹 드라마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으며, 이달 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마트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 달 평균 10여 편의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된 동영상은 총 260여편으로 주로 상품의 주요 특장점과 요리법을 홍보하는 단순 콘텐츠부터 다양한 이벤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포함해 가족과의 사랑 등을 내포한 콘텐츠 등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122개 전 점에서 동영상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각 상품을 기획하는 MD(상품기획자)들이 상품 계획 단계부터 상품의 특성에 대한 전체적인 히스토리를 고객과 공유 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 송출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쉬운 선택을 돕게 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각 지점에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와 같은 영상 매체 기기를 추가적으로 배치하고, 매장 곳곳에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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