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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1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도시락 공급사로 선정돼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락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 만찬'이라는 브랜드를 구성하고 강원도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식단을 마련했다. 이 도시락은 33개 숙소에 머무는 개폐회식 준비인력과 출연진에게 지난 14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총 44일간 약 3만6000식을 제공하게 된다.
다양한 관계자들도 힘을 더한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행복도시락과 함께 강원도 대표식재료를 활용한 6종의 도시락메뉴(강원만찬)를 개발하고 용기제작 등을 지원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원주점을 통해 식재료 조달과 대표적 도시락 메뉴인 '더행복한도시락' 등의 운영을 지원하고, 평창군과 봉평면은 차량운송 편의를 위한 제설작업지원할 예정이다.
도시락 메뉴는 해썹(HACCP) 인증 식자재와 황태, 송이버섯, 더덕, 메밀 등 강원도 대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적 건강함을 더했다. 아침에는 이동 중 식사가 가능하도록 샌드위치, 죽, 샐러드, 과일 등 간편식을 배달하며, 점심과 저녁으로는 강원도 향토 음식을 활용한 '강원만찬'과 '더행복한도시락'을 기본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메뉴를 제공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