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6일부터 3월1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MWC 2018) 기간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 시스코 등과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5G-PON'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5G-PON(5G-Passive Optical Network)은 안테나, 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RU)과 동 단위 통합기지국(DU)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프런트홀) 구간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3G, LTE, 5G를 통합 수용할 수 있는 '5G-PON' 솔루션을 개발,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통신망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강소기업과 ICT 연합군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5G 네트워크 리더십도 강화화하고 있다. SK텔레콤과 HFR은 지난 2016년 LTE 전용 프론트홀 솔루션 링먹스(RingMUX)를 버라이즌에 수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강소기업과 ICT 연합군을 구축해 인도 바르티에 AI 네트워크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