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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로라' 망에 이어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을 완료하고 4월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상용화가 이뤄지면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 망과 함께 완벽한 IoT 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직접적인 서비스로는 'IoT블랙박스'와 '혈당측정관리기' 등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배터리 방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력 사용 효율이 중요하다. 그동안 전력 효율이 낮고 통신 모듈 가격이 높아 LTE 통신망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고효율 저전력을 탑재한 LTE Cat.M1 상용화로 고용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인 콘텔라와 손잡고 사고 통보 및 영상 전송, 차량도난 감지, 배터리 방전 보호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는 'IoT블랙박스' 서비스를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IoT 전국망을 보유하고 하는 등 초연결 시대를 위한 다양한 IoT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