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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9 예약판매…다양한 맞춤 혜택 제공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2-26 13:54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판에 나선다. 통신사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 등을 선택할 경우 할인 및 경품을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26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show.tworld.co.kr)'에서 갤S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갤S9 예약가입 고객을 위해 2년간 최대 92만 84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제공한다.

SK텔레콤이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T삼성카드2 V2' 이용해 갤S9을 구매할 경우 24개월간 최대 57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원 이상 48만원 할인 혜택(24개월 기준)이 주어진다. 3월 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통 후 갤럭시S9 할부원금 중 70만원 이상을 24개월 할부 결제 시 최대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가입 고객에겐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프리디 고속무선충전패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샤오미 3세대 보조배터리, TUMI 가죽 케이스, 유니클로 3만원 이용권, 아모레퍼시픽 3만원 이용권, 삼성 SD 메모리 카드(64GB) 등의 혜택 중 1종의 선택이 가능하다.

KT는 갤S9 출시와 함께 역대급 할인 프로그램인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제공한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이란 기존에는 1개의 제휴카드를 통해 1번의 할인만 적용 가능했던 것을 2개의 제휴카드로 2번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KT만의 더블할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무선의 단말과 요금내역이 1장의 청구서로 제공돼 제휴카드 할인이 1번만 적용 가능했던 것을 단말, 요금내역을 2장 청구서로 분리해 고객이 제휴 카드 할인 혜택을 단말에 1번, 요금내역에 1번으로 총 2번 적용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통해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KB카드'로 갤S9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원의 통신비 할인(통신비 자동이체 시)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9 특별 캐시백 9만원(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 시)을 더하면 최대 10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KT와 같은 기간 동안 전국 U+ 대리점과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특화 요금제와 프로그램을 통해 가격할인과 서비스 활용에 초점을 맞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3일 출시된 LG U+ '속도·용량 걱정 없는 요금제'로 갤럭시S9의 데이터 기능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게 대표적이다.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120여 개의 실시간 채널 및 영화·해외시리즈·애니·다큐 등 20만 편의 콘텐츠 제공하는 'U+비디오포털', 3만여 편의 인기 영화와 해외 드라마를 휴대폰과 PC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U+영화월정액', 음악 추천과 홈메뉴DIY을 통해 음원 감상이 가능한 '지니뮤직' 중 두 가지를 신청해 무상으로 쓸 수 있다.

제휴카드는 기기 값 장기할부, 통신료 자동이체 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NH올원 LG U+카드를 통해서는 고객이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55만 20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LG U+빅팟 PLUS 하나카드의 경우 자동이체 등록만으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40만 8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S9은 상반기 첫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만큼 이통사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통신사별 혜택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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