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구비를 출연해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8년 상반기 지원과제가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에 시작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의 3개 연구분야에서 매년 3차례에 걸쳐 지원과제를 선정, 10년 간 총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의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관련 연구를 지원한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난치암 치료법 개발 연구 등을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 8월부터 지원을 시작한 이래 이번 과제를 포함해 총 414개 과제를 선정, 52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유공모 이외에도 매년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찾아 해당 분야의 연구를 선정, 지원하는 '지정테마 과제공모'도 운영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