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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키즈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5월 중 자녀 이름을 넣어 읽어주는 동화 50여 종과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칭찬 기능 등 키즈 맞춤형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 헤이지니, 허팝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이들의 목소리도 카카오미니에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같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일 MCN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과 카카오미니 음성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도티와 잠뜰은 유튜브 채널 도티TV(구독자 220만 명)와 잠뜰TV(구독자 136만 명)를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 및 Vlog(영상블로그) 콘텐츠로 10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CJ E&M의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인 '다이아 TV'와도 유명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허팝의 카카오미니 음성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헤이지니는 장난감 리뷰와 각종 체험 콘텐츠로, 허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실험 영상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가 아이 교육과 생활 습관 형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과 키즈 콘텐츠를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