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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고효율·고성능 솔루션을 바탕으로 연간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북미 LED 조명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세이프블루 LED 트로퍼(Troffer)'다. 병원, 학교, 사무공간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기존 LED 조명에 비해 눈 건강에 해로운 청색광을 최대 60%까지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센서와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조명 솔루션 LG센서 커넥트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LG센서 커넥트는 고객이 제어시스템을 복잡하게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전용 어플리케이션만으로 스마트조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센서가 외부 빛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리 시간을 예약하고 조명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업계는 북미 LED 조명시장의 규모를 연간 약 10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 LED 조명시장이 기존의 제품단위 사업에서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 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협력사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효율, 고성능 제품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LG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LED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