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이 전 이사장과 관련된 청원이 10여 개가 잇달아 등장했다.
4일 오후 11시경 서울중앙지법이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5일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에는 10여개가 게재됐다.
포털 사이트에도 역시 비난의 여론이 들끓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며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과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범죄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