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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등급심사가 오는 17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막판 선수들의 집중력 발휘가 관심사다.
여기에 정기등급심사 평가점은 평균경주득점에 입상점은 더하고 위반점은 차감하여 산정되는 만큼 실격 등에 의한 점수 차감도 고려해야 한다. 이미 선수들은 자신의 종합득점과 승·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점을 알고 있다.
이미 승급이 예정된 선수들의 '방심 페달'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안정적인 편성 속에 눈에 띄는 선수가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이번 주는 등급심사 전 마지막 회차인 만큼 강자들이 방심하다 등외로 밀리면 고배당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등급 변경에서 소외된 약체들의 '반란 페달'도 주의가 필요하다. 강급이 예정된 선수들과 선발급 약체들이 등급 변경 기준을 앞두고 의욕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일반적인데 마음을 비운 이들의 승부가 의외에 선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부산 18회차(8~10일) 우수급 경주에서 강급 위기에 처한 종합득점 89점의 조영소(7기)가 3일 연속 3착을 한 것이 그 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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