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서 트렌드는 중요하다. 소비 흐름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조건 인기를 얻고 있는 유행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유망한 아이템 위주의 트렌드를 공략해야 한다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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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의 본설은 전통의 음식 설렁탕에 젊은 감각을 입히고 빠르고 편리한 매장 운영이 가능한 점을 내세우며 외식 창업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흰색 일색이면 육수 대신 3색 육수의 설·설면·설만 메뉴로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요소를 갖춰 설렁탕은 중장년층이 좋아한다는 인식을 깨고 젊은층에게도 호응이 좋은 편이다. 30초 만에 한 그릇을 완성하도록 시스템화시켜 주방 인건비를 크게 절감해 가맹점주 입장에서 운영의 편리성도 높였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키오스크와 셀프 서빙 도입으로 작은 평수에서도 수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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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 전문점의 등장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대중성이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찜닭 전문점 두찜은 1+1이라는 치킨전문점의 콘셉트를 찜닮에 담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브랜드다. 간편 조리방법과 단일화된 메뉴로 1인 운영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포장, 홀 운영과 주류 판매까지 4WAY 판매 채널을 통해 영업이 가능하다. 두찜 관계자는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광고분담금, 재가맹비, 감리비 등을 받지 않는 6무 정책을 실시중"이라며 "대중성을 바탕으로 메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