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야구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스크린야구 직장인 고객 늘어

최근 스크린스포츠 중 스크린야구의 인기가 거세다. 대중적인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 야구는 기존에 온라인 야구 게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즐길 수 있긴 했었으나, 이른바 '손 맛'이라고 불리는 타격감을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컸다.

이에 새롭게 등장한 스크린야구는 모니터 화면 너머에서 간접적으로 야구경기를 하거나 관전하는 것에서 벗어나, 야구의 생생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고 최첨단 기술인 VR 기술을 통해 실제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듯한 현실감을 선사하여 야구인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야구장, 인원, 장비 등 장소와 멤버, 준비물이 갖춰지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해 소규모로도 즐길 수 있는데다, 의외의 타격감과 다양한 구질, 구성의 투구가 주는 재미 또한 크게 작용하여 스크린야구를 새로운 취미로 삼게 된 직장인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지난 9일 공개한 서울 직영점과 전국 가맹점 50여 곳의 매장 이용 내역을 살펴보면, 6~7월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스크린야구장을 방문한 고객은 전년 동기대비 14%가 늘었고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방문한 고객은 19%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평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동료들과 게임을 즐기거나 금요일 오후 이른 단합대회나 워크숍 장소로 스크린야구장을 활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스크린야구가 직장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리얼야구존은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200호 점 가맹 계약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실제 메이저리그에서 연습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피칭 머신 도입을 통해 리얼리티를 높이고자 하여, 이를 경험해 본 고객들을 중심으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스크린 야구장을 찾아 시원한 홈런 한 방과 함께 스트레스, 무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