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28일,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 및 기아대책과 공동 업무 협약을 맺고 나눔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을 위해 차량을 지원한다.
황지나 사무총장은 "한국지엠 재단은 2005년 재단 설립 이래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525대의 차량을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 왔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차량이 꼭 필요한 사회적기업들에게 차량이 지원되길 바라며, 지원되는 쉐보레 스파크가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낸 한국지엠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약자를 돌아보는 것을 중점으로 삼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협력기관으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한 차량 기증이 사회적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재단은 8월부터 전국적으로 2천여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총 300여 사회적 기업들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번 차량지원사업은 심사 및 차량 전달까지 협력기관인 기아대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차량기증사업 일정과 심사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