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그룹 총수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42.4%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도에 3284억원이었던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은 2015년도 3747억원, 2016년도 3995억원 등을 거쳐 2017년도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배당금도 50% 안팎 증가했다.
신동빈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도의 175억원보다 47.8%(84억원) 증가한 2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허창수 회장도 GS와 GS건설의 배당이 늘어난 데 힘입어 배당금이 전년도 102억원에서 작년도 158억원으로 54.8% 늘어난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2018년도 배당금은 전년도보다 23.5% 늘어난 137억원이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받는 배당금은 전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을 보였던 정몽구 회장은 전년도와 같은 887억원을 배당받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본인 명의 SK 지분 4.68%를 친족들에게 증여해 지분이 18.44%로 낮아진 데 따라 SK 등이 배당을 늘렸음에도 배당금이 68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8%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2018년도 배당액은 2017년도(69억원)보다 2% 늘어난 7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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