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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검찰 특별수사단이 29일부터 수사에 착수한다.
여환섭 특별수사단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2과장,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성남지청장을 지냈다. 현재 청주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검사 시절부터 중수부와 지검을 오가며 특별수사의 최일선에 배치돼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한바 있다.
여 단장은 김학의 전 차관이 춘천지검장으로 부임한 2008년 춘천지검에서 부부장 검사로 근무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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