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조세지출 중 사회복지 부문 액수가 역대 최대인 17조6000억원에 달해 전체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분야 지원액은 각각 올해보다 5%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이중 가장 사회복지 부문이 내년 전체 조세지출액 51조9097억원 중 33.9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조세 감면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대표 항목으로는 연금보험료 소득공제, 기부금 세액공제가 꼽혔다.
조세지출 항목 중 두 번째 큰 비중(25.89%)을 차지한 분야는 산업·중소기업·에너지다. 액수는 올해(12조 7533억원)보다 5.40% 늘어난 13조4414억원이다. 연구인력 개발비 세액공제와 신성장기술 사업화 시설투자세액공제 혜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건 분야 조세지출 규모는 7조778억원으로 올해보다 5.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중 13.63%를 차지하며 세 번째로 규모가 컸다. 정부는 보험료 특별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의료비 특별세액공제, 건강보험료 등 사용자부담금 비과세 혜택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네 번째로 많은 항목을 차지한 분야는 농림수산으로 6조2450억원 규모였다. 자경농지 양도소득세 감면 등 영향으로 4.27%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전체 규모 중 12.03%를 차지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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